삼생삼세 십리도화 (三生三死 十里桃花) 2017, 58부작
제 맘속 2018년 1위 작품... ㅠㅠ 인생드라마 중 하나에요. 2017년 작품
볼 기회가 많았지만 판타지 로맨스는 별로여서 망설였는데...
부요를 보고 주인공 양미가 마음에 들어 보게 되었어요~
중국드라마에 빠지면서 굳건하던 장르의 벽이 쿠당탕 무너지네요~~
소설 원작, 드라마, 영화 모두 흥행!
2017 드라마 (양멱-양미, 조우정 주연)
2018 영화 (유역비, 양양 주연)
원작 소설이 동성애를 그린 퀴어소설을 카피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커플 캐릭터들이 많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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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 三生三死十里桃花에서 알 수 있듯이주인공이 3번의 생을 겪게 됩니다~
신선으로 태어나 저주를 받아 인간이 되었다가다시 저주가 풀려 신선으로 살게 되는데~~
신선(이름 : 사음 - 남장해 전쟁의 신인 묵연의 막내제자가 됨) ->
인간(소소 - 야화를 만나 소소라는 이름을 얻음) ->
신선(백천 : 원래 이름, 신분으로 살게 됨)
일반인이 되었을 때 태자인 야화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이때의 유머러스함이 정말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데요~ ^^
이계의 괴물을 무찌르다 다친 야화는 검은 뱀으로 변하고
다친 동물들을 보살피며 살던 소소에게 발견되어
상처를 덧나게 하는 약초가 발리고 생고기를 먹이는 소소의 보살핌?!을 받으며
점점 소소에게 빠지는 검은 뱀 야화~~
몸을 회복해 인간의 모습으로 소소앞에 나타나기 위해
일부터 다친 모습을 연출하고 소소의 도움으로 낫게 된다는 상황을 만들어
보답하겠다며 버티고... 소소는 그럼 외로운 자신을 위해 남편이 되어 달라고 하는데...
드라마, 영화 모두에유머러스함과 로맨스, 액션, 멋진 3D로 아름다운 배경을 보여주고 있어요~
세번의 생을 거치며 여주의 성격도 변하는데요~
애초 묵연의 제자로 들어가게 만든 말괄량이, 말썽꾸러기 같은 자유분방한 성격에서
인간이 되었을 때는 조용하고 얌전하며 소심한 성격,
백천일 때에는 14만년을 산 신선으로서의 침착함과 함께 솔직 통쾌한 성격을 보여주고 있어요.
여주인 양미는 사음, 소소, 백천 그리고 인간인형이라는 1인 4역을~~
남주인 조우정은 묵연, 야화 1인 2역으로 엄청난 연기력을 자랑하는데요.
역시 어릴 때부터 아역배우로 자라온 양미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출연진이 많고 커플도 많아 조금 복잡하게 느껴져요.
죽은 것으로 알려진 신선이 다시 살아나고
천후로 봉해졌던 악역이 갑자기 태자의 측비가 되는 등
인터넷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억지스러운 과장스러움이 많아요~
그리고 우리 주인공들을 너무 괴롭히는 작가님... 대단하지만 미워진다능 ㅋㅋ ㅠ
현실의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아름다운 배경과 음악, 주인공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판타지 드라마로서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는 장편 드라마입니다~
===
영화에서는
장편을 압축한 티가 엄청 나요~^^
저는 드라마 보다 영화를 먼저 봤는데,
전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ㅠㅠ
인간이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신선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과정을
제대로 담지 못했구요.
사부와의 끈끈한 인연도 그려내지 못해 안타까웠어요~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 드라마를 본 격이네요~ ㅠㅠ
그래도 영화가 좋았던 건 다른 조연들의 사연들이 끼여들 틈 없이
주연들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다는 점~ ㅋ
유역비와 양양~~
안 어울리는 거 같으면서도 아름다운 커플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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